市 관광 자원·축제 안내키로
[서산=최복규 기자] 충남권 유일의 국제관문 충남 서산 대산항에서 2024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제 크루즈선이 출항하며 서해의 물결을 가른다.
시는 19일 오후 8시 국제 크루즈선 코스타세레나호가 승객 2304명, 승무원 1100명 등 3400여명을 태우고 대만 기륭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총톤수 11만4000톤, 길이 290m, 전폭 35m에 달하는 국제 크루즈선으로, 대극장, 디스코장, 수영장, 레스토랑, 헬스장, 면세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해당 선박은 이날 오후 1시 서산 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며, 19일부터 25일까지 6박7일의 일정으로 대만과 일본을 거쳐 부산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주요 일정으로 대만에서 1박2일간 체류하며 주야간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루즈 오버나잇’이 국내 최초 포함돼,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전세버스를 이용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삼길포항에서 휴식을 취한 후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출국 수속을 밟을 계획이다.
시는 출국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정문 앞에 쉼터를 조성했으며, 출국 대기 동안 농특산물 및 관광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가티와 오슈 포토존, 인형탈 이벤트가 병행되며, 서산시 주요 관광지와 축제 등 다양한 정보가 담긴 홍보물도 배부될 예정이다.
특히 코스타세레나호의 외국인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서산한우목장길과 해미읍성의 시티투어를 통해 우수한 서산시의 관광 자원을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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