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개방형 공공녹지 ‘목동그린웨이’ 조성 제안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3-08-09 18:18:42
    • 카카오톡 보내기
    목동1·2·3단지 단지별 주민설명회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목동1·2·3단지 종상향과 관련 서울시와 주민 간 상호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을 제안하고 그에 따른 주민 의견을 청취를 위해 최근 단지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에서 구가 제시한 제안서의 주요 내용은 ▲주민피해 최소화 ▲단지 간 형평성 ▲국회대로 공원과 안양천을 연계한 개방형 공공녹지(가칭 목동그린웨이) 조성을 골자로 한다. 즉, 제2종에서 제3종으로 종상향에 따른 토지 기부채납이나 민간임대주택 추가 건립 없이 보행 녹지를 조성해 일반주민에게 개방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개방형 공공녹지 조성은 종상향에 따른 주민의 경제적인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서울시 종상향 기준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분석한 결과”라면서 “이를 통해 2004년부터 이어진 주민 갈등을 해소하고 단지 간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나아가 도심 속 녹지 보행축 조성으로 도시환경 개선 및 주민 삶의 질 향상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구는 실현가능성 있는 대안이 되기 위해서는 국회대로 공원 수준의 폭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또한 단지별 형평성을 고려해 조성 비율은 일괄 적용하면서도 향후 정비계획 수립 시 특색 있고 유연하게 구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및 서울시 관련부서 면담 등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해왔다. 특히 더욱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목동1·2·3단지 종상향 TF팀’ 출범 후 구청장 주재 정책회의, 분야별 전문가 자문, 서울시 관련기관 협의 및 주민의견 청취 등 총 8차례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에 개최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향후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가칭)목동그린웨이 조성안은 분야별 전문가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고민을 거듭한 끝에 내놓은 해법으로 현시점에서 공공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구단위계획변경 절차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해 주민의 숙원이었던 목동1·2·3단지 종상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