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복합문화공간 ‘터·틀’ 현장방문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찬식 기자] 인천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일 검단 마전동에 조성된 복합문화공간 ‘터·틀’ 현장을 방문, 리모델링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검단 지역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의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문화공간의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됐다. 

 

‘터.틀’은 상대적으로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검단 원도심 지역에 새롭게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공연과 전시, 예술체험을 아우르는 열린 문화 허브로, 최신 무대 시설과 음향, 냉난방 시스템을 갖춰 지역 주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편리하고 밀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영유아부터 청년, 시니어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검단 지역만의 특색 있는 문화 아이덴티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현장 방문에서는 김원진 기획행정위원장과 소속 위원 김미연.김학엽.김춘수.홍순서 의원과 서구 문화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펴보고 안정적인 공간 운영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논의했다. 

 

김원진 위원장은 “그간 주민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돼 온 문화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터·틀 조성이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검단구 분구 등 행정구역 변화에도 문화공간이 흔들림 없이 운영돼 주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