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참조은병원, 생명존중 사업 공동 추진

    복지 / 전용원 기자 / 2023-05-23 15: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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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열린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시청 제공)

     

    [광주=전용원 기자] 경기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참조은병원과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열린 이번 협약은 시민의 우울증과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정신건강 문제에 신속하게 대처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지역내 자살 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정신과적 위기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의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협약 내용은 ▲정신과적 응급 상황시 응급진료와 관계기관 연계 ▲정신과적 위기발생시 사후 공동 대응 ▲대상자 발견 및 조기 개입을 위한 연계 체계 구축 등이며 양 기관이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참조은병원 관계자는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상호협력을 통해 우울증 또는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광주 시민들에게 위기 발생시 공동 대응을 통해 자살률 감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광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의 발굴 및 관리, 자살 예방 교육, 정신과 상담 및 등록 사례관리 등의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자살 유가족 자조 모임 ▲우울선별검사 ▲고위험군의 조기 개입 및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보건소·광주경찰서·광주소방서) ▲도움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홍보물 부착 등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울감, 자살 생각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광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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