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청소년센터에 무료 학습 공간 ‘스마트 스터디룸’ 조성

    복지 / 여영준 기자 / 2026-01-27 16: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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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태블릿등 학습기기 구비도
    ▲ 스마트 스터디룸 개소식에 참석한 김길성 구청장(왼쪽 세 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제공)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과 자기 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센터 2층에 무료 학습 공간인 '스마트 스터디룸'을 조성했다.


    최근 문을 연 스마트 스터디룸은 총면적 108㎡(32평) 규모로, 1인실 스터디룸 4개와 오픈형 좌석 10개, 다인용 테이블 16석 등 다양한 학습 및 청소년 활동 형태를 고려한 좌석 구성을 갖췄다. 쾌적한 분위기에 일체형 PC와 아이패드 등 디지털 학습기기도 구비했다.

    공간 조성에는 (주)신세계가 힘을 보탰다. 지난해 4월 중구와 신세계, 중구 상권발전소가 체결한 지역협력 협약의 첫 결실로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깊다.

    특히, 이번 스마트 스터디룸 조성 과정에는 청소년운영위원회를 통해 청소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됐다. 독립 좌석을 갖춘 집중 학습 공간과 함께 소규모 토론과 협업이 가능한 그룹 스터디룸을 마련했으며,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온라인 강의와 AI 교육 수강도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신세계백화점 특유의 미적 감각이 실린 인테리어를 적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50분(토요일은 오후 8시50분, 일요일은 오후 5시50분까지)이다. 1인실 스터디룸은 2월부터 예약제로 운영되며, 일반 열람실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중구 청소년센터는 그동안 노후 시설 정비와 공간 재구성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환경으로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노후된 냉·난방기를 교체하고 다목적 활동공간과 체육관, 남녀 탈의실 등 주요 시설을 정비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옥상에 설치돼 있던 냉각탑을 철거하고 데크를 조성해 청소년 음악회와 영화 감상, 놀이 활동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시설 개선에 더해 청소년의 자치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창업동아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색다른 배움과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센터 재개관을 기념해 열린 ‘아지트(AGIT) 축제’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체험 부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길성 구청장은 개소식에서 “스마트 스터디룸은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공간을 만들고, 민·관이 협력해 성과를 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유롭게 활동하며 서로 교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센터를 더욱 풍성한 배움과 소통의 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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