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시화공단서 폭발사고··· 2명 사망

    사건/사고 / 여영준 기자 / 2022-03-29 15: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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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물탱크 배관 용접 중 사고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29일 오전 10시24분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시화공단 내 산업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2명이 사망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A씨와 B씨가 폭발로 인한 파편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A씨와 B씨는 외주 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폭발 사고는 해당 업체의 옥외 위험물 탱크 상부 배관 용접 작업 중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석유류가 담긴 총용량 4만ℓ 크기(잔량 7000ℓ) 옥외 위험물 탱크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금세 진화됐다.

    탱크에서의 위험물 누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업체는 직원 90여명 규모의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여부는 아직 파악된 바 없다"며 "현재는 사고 원인 등에 대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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