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 보건소는 오는 16일부터 미리 모집한 고혈압ㆍ당뇨ㆍ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고ㆍ고ㆍ당 극복!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매주 화요일 8주에 걸쳐 운영되며 의사, 간호사, 영양사 등 전문 인력의 교육과 상담, 운동, 요리교실, 웃음치료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 시작 전ㆍ후 혈압ㆍ혈당ㆍ콜레스테롤 등의 기초검사를 통해 교육성과와 건강 개선율을 확인하고, 교육 수료자에게 경동맥 초음파, 미세단백뇨 검사 등 고혈압ㆍ당뇨병 합병증 검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고혈압ㆍ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은 약물치료 뿐 아니라 생활습관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번 건강교실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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