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한파와 폭염 등 기후 변화에 더욱 취약한 에너지 소외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근 ‘에너지 효율 개선사업(냉난방 지원)’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단열ㆍ창호ㆍ바닥배관 공사, 고효율 냉ㆍ난방기 교체 등의 지원을 통해 동ㆍ하절기 에너지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올해는 냉방 192가구, 난방 321가구 등 총 513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복지 사각지대 저소득가구다.
단, 주거급여법 제8조 수선유지급여 대상가구, 공공임대(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도시공사 등 소유) 거주가구, 불법 건축물 거주가구, 과거 동 사업 수혜 이력이 있는 가구(난방 2년ㆍ냉방 8년 미경과)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올해는 2024년과 달리 냉방과 난방 지원을 동시에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냉방(에어컨 설치) 지원은 4월18일까지, 난방(시공ㆍ보일러 설치) 지원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조기 신청 마감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후 한국에너지재단의 검토를 거쳐, 재단이 지정한 시공업체가 해당 가정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뒤 지원 가구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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