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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원구 2025년 책모모 모집안내 포스터. (사진=노원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25년 ‘책모모’ 독서공동체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서를 통해 토론과 공감의 기반을 넓히는 사회적 독서공동체를 육성하는 취지로, 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4인 이상이 독서공동체를 구성하면 총 30개 공동체에 활동비 각 5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직장이나 학교에 조성된 독서공동체는 물론 어린이, 청소년이 주축이 되는 모임은 노원구민인 성인을 대표자로 할 경우 인정되며 타지역 주민이 포함돼 있더라도 구성원의 과반수가 노원구민인 경우 노원구민을 대표자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모임 구성원이 가족으로만 구성됐거나 직업훈련, 교과목 특기적성 및 자격증 취득 등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은 사업의 취지에 따라 배제된다.
이 지원금은 도서 구매에 사용되며, 필요 시 5만원 한도로 사무용품비 일부 사용이 가능하다.
참여자는 4일부터 19일까지 노원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공고된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공동체는 5월9일 발표 후 오리엔테이션과 교육을 받는다. 사업은 10월 말까지 진행되며, 종료 후에는 활동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흔히 책은 사람을 만든다고 하는데, 여러 사람이 함께 책을 읽고 공감을 나누는 토론은 건강한 사회를 만든다고 믿는다”며 “독서가 일상이 되고 문화가 되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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