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왕진 “정치개혁 간담회 계획대로 진행해야”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6-03-31 15: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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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무엇이 두려워 개혁의 문 걸어 잠그나”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조국혁신당 서왕진 원내대표가 31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정치개혁 간담회를 계획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에 마련된 농성장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개혁진보 4당과 광장의 시민들이 모여 23일째 정치개혁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회 정개특위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무총리 직속 사회대개혁위원회는 광주ㆍ전남 등 행정통합 지역에 대해 중대선거구제 도입, 비례대표 확대, 결선투표제 도입 등 5대 개혁조치 도입을 우선 실행하자고 밝힌 바 있다”며 “거대 통합 지자체의 집중된 권한을 견제하고 민주주의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과제임을 위원회가 공식 인정하고 추진 의사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연장선상에서 사회대개혁위원회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지방의회 선거제도 개선 간담회’를 오늘로 계획하고 공지했다”며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을 포함한 7개 정당의 광주ㆍ전남 시ㆍ도당과 광주ㆍ전남 지방의원 및 시민사회가 한자리에 모여 선거제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는데 갑자기 간담회가 무산됐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사회대개혁위원회가 제시한 5대 개혁안도 소리 소문 없이 증발했다. 호남의 터줏대감 민주당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무엇이 두려워 개혁의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인가”라며 “민주주의의 성지 호남의 정치를 장악한 민주당이 민주주의의 진보를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내란 청산과 새로운 대한민국을 소리 높여 외치면서 자신들의 앞마당에서는 철옹성을 쌓고 변화의 바람을 차단하고 있다”며 “지금의 호남 정치가 마주한 서글픈 민낯”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위원회가 앞장서 길을 연다면 기득권의 벽에 막힌 국회 정개특위를 깨울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마지막 인내심이다. 집중된 권력에 취해 개혁을 등한시하는 정치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돼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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