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세계女컬링선수권대회 개막

    경인권 / 민장홍 기자 / 2025-03-16 15:18:28
    • 카카오톡 보내기
    13개국 선수단 104명 참가
    오는 23일까지 84경기 진행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세계 13개국 정상급 선수들이 모인 컬링 대회가 의정부에서 막을 올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15일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개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근 의정부시장,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 Beau Welling 세계컬링연맹 회장, 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13개국에서 참가한 104명의 선수단과 500여명의 관중이 함께하며 개막 열기를 더했다.

    군악대 연주와 취타대 행진이 펼쳐지는 가운데 선수단이 입장했고, 김동근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대회의 막이 올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달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여자컬링 대표팀 ‘5G팀’ 전원이 의정부 출신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첫 경기인 한일전을 시작으로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총 84경기가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 7장이 걸려 있어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