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동구는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및 치매고위험군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체활동이 어려워 거동이 불편한 노인 및 낙상 위험이 높은 치매노인 가정 등을 대상으로 안전 손잡이와 미끄럼방지 용품을 설치해 사고를 예방함으로써 치매 친화적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구는 치매안심마을내 10가구를 신청받아 대상자의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가정내 이동 동선 및 낙상 위험 요인을 확인하는 실측 조사를 진행하고 대상 가구에 적합한 맞춤형 안전 손잡이 및 미끄럼방지용품을 설치ㆍ지원했다.
지원을 받은 한 노인 “현관 출입구가 쉽게 외출할 수 없는 구조였는데 미끄럼방지 용품과 안전 손잡이 설치로 편안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양가족의 돌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