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스포츠웨어, 의류 접목 기능성 소재로 우주에 진출

    뷰티/패션 / 김민혜 기자 / 2025-02-21 15: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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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럼비아스포츠웨어(Columbia Sportswear)가 미국 우주 탐사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Intuitive Machines)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퍼포먼스를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컬럼비아는 지난해 세계 최초의 민간 달 착륙을 성공시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인튜이티브 머신의 무인 우주선 달 착륙 프로젝트 ‘IM-1’에 참여했다. 컬럼비아의 혁신적인 보온 기술인 ‘옴니-히트 인피니티’ 기술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에 접목시켜 달 표면의 극심한 온도 변화로부터 착륙선을 보호, 미션을 성공리에 마치며 ‘옴니-히트 인피니티’ 단열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에 2월 말 예정되어 있는 ‘IM-2’ 프로젝트를 위해 컬럼비아와 인튜이티브 머신이 다시 한번 긴밀히 협력하였으며, 기존 ‘옴니-히트 인피니티’ 기술에 ‘옴니-셰이드 썬 디플렉터’ 기술을 더해 한층 강화된 기능성을 시험하고자 한다.

    옴니-히트 인피니티(Omni-Heat Infinity) 열 반사 단열재는 착륙선을 영하의 추위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며, 옴니 셰이드 썬 디플렉터(Omni-Shade Sun Deflector) 기술은 우주와 달 표면에서 전해지는 태양의 극심한 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같은 컬럼비아의 우수한 기술력은 착륙선의 상부 갑판을 비롯한 차체 전면에 적용되어 착륙선 아테나가 극심한 온도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의 사장 조 보일(Joe Boyle)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만들고자 엄격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왔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지구를 넘어 우주로 나아가는 인간의 탐험을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혁신 담당 부사장 하스켈 베컴(Haskell Beckham)은 “인튜이티브 머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컬럼비아의 기술력을 확장함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아웃도어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강화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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