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국정평가 “긍정” 34.1% vs “부정” 58%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내일이 국회의원 총선거일이라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유권자 비율이 오차범위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나왔다.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공동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서 지난 2일부터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 14.1%)한 결과, 내일이 총선이라면 응답자 중 30.5%가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29.9%가 민주당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지지 정당 없다’ 18.0%, 정의당 2.3%, 기타 정당 5.2%).
권역별로는 국민의힘은 서울(국힘 36.7%, 민주 25.5%), 대구·경북(국힘 51.7%, 민주 13.2%), 부산·울산·경남(국힘 39.3%, 민주 24.9%) 등에서 강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인천·경기(국힘 25.9%, 민주 34.7%), 광주·전라(국힘 3.1%, 민주 45.9%), 대전·세종·충청(국힘 25.9%, 민주 30.0%)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같은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1%, 부정 평가는 58.0%로 각각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긍정 평가가 51.5%로 가장 많았다. 반면, 부정 평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로 84.7%에 달했다.
긍정 평가 1위 요인은 외교·안보(51.2%)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노동·노조(12.9%), 경제·민생(11.1%), 보건·복지(5.6%), 부동산(5.3%) 등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안보(28.2%)가 첫 번째로 꼽혔다. 이어 경제·민생(25.6%), 소통·협치(2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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