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는 오래돼 낡고 사실상 관리되지 않는 목욕탕 노후 굴뚝을 대상으로 지난 2023년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3개월간 도내 시ㆍ군의 위해 요소 제거 노력 등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지난 목욕탕 노후굴뚝을 대상으로 시군에서 자체 예산을 편성해 소유주에게 굴뚝 철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서는 정비실적과 노력도 등을 평가해 성과가 우수한 시ㆍ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도는 이 지원사업으로 2022년 5월부터 현재까지 52곳을 철거했다. 올해 실적평가 기간에는 21곳을 철거했고, 시ㆍ군별로는 창원시 7곳, 진주시 6곳, 통영시 1곳, 사천시 2곳, 거제시 2곳, 양산시 1곳, 창녕군 2곳이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창원시 1억원, 진주시 7200만원, 통영시 3000만원, 사천시 3200만원, 거제시 2000만원, 양산시 1000만원, 창녕군 3200만원 총 2억9600만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특히 올해 평가부터는 인세티브를 1곳당 800만원에서 200만원을 증액한 1000만원을 지급해 사업 추진시 걸림돌이었던 재원 문제가 해소돼 더 많은 시ㆍ군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노후굴뚝 정비실적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지속해 노후굴뚝 방치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원천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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