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내년 예산 6214억··· 3.8% 늘어

    호남권 / 김우정 / 2024-12-17 15: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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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의회 통과... 군민 복리증진ㆍ민생경제 집중
    사회복지 1473억... 청년임대주택 건립 등 박차

    [완도=김우정 기자] 전남 완도군이 지난 11월 완도군의회에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이 621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985억원보다 229억원(3.8%)이 증가한 규모로 2025년 정부 예산안의 국세 증액(15조1000억원) 반영에 따라 지방교부세를 상향 조정하는 등 예산 규모를 늘렸다.

    먼저 일반회계를 보면 5947억원으로 126억원이 증가했으며, 과목별로 ▲지방세 274억원 ▲세외수입 154억원 ▲교부세 3042억원 ▲교부금 129억원 ▲국ㆍ도비 보조금 2346억원 등으로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103억원(63.1%)이 증가한 267억원 규모이다.

    2025년도 예산 편성은 군민 복리 증진과 민생 경제 살리기에 우선 집중하되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주요 관심 분야를 적극 반영했다.

    신규 사업은 재해ㆍ재난 대비와 상수도 개선 등 실생활 속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했다.

    분야별로 사회 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3%인 1473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 1328억원(21%), 환경 806억원(13%), 공공행정 415억원(6%) 순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도서 지역 식수원 개발(135억원)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65억원) ▲인증 부표 보급 지원사업(63억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50억원)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43억원) 등이다.

    당초 군이 제출한 예산안 중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방문의 해 조형물 설치, 해변공원 가로수 조성 등 21억여 원이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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