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올해 모기 없는 마을 12곳 확대

    환경/교통 / 임종인 기자 / 2025-04-03 16: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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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보건소가 올해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 대상지를 12곳으로 확대한다.


    모기 없는 만들기 사업은 2019년 영통구보건소가 시작했다. 모기 중점 관리 지역으로 망포1동, 광교호수공원을 지정하고, 해당 지역에서 모기 집중 방제를 했다.

    사업 이후 모기 민원이 대폭 감소했고, 2024년에는 사업 대상지를 지역내 9곳으로 늘렸다.

    올해는 만석공원ㆍ조원1동ㆍ정자1동(장안구), 서둔동ㆍ경기상상캠퍼스ㆍ세류3동(권선구), 인계동ㆍ동말공원ㆍ고등동(팔달구), 광교호수공원ㆍ망포1동ㆍ영흥숲공원(영통구) 등 12곳을 중점관리대상지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전개한다.

    정화조, 빗물받이 등 유충서식지와 우거진 수풀, 관목 등 성충 서식지를 조사한 후 주 1회 이상 집중적으로 방제할 예정이다.

    모기 없는 마을만들기 사업은 모기 생활사(生活史) 2주 이내에 유충과 성충을 동시에 방제해 재발생하는 것을 줄이고, 밀도가 높은 지역은 집중적으로 방제해 모기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시범 사업 이후 영통구보건소에 제기된 모기 민원은 대폭 줄어들었다.

    2024년 모기 민원은 48건으로 2019년(113건)보다 57.5% 감소했고, 중점관리대상이었던 광교호수공원과 망포1동의 모기 민원은 2019년 19건에서 2023년 4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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