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최복규 기자] 충남 청양군이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에서 문해교육을 확대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디지털문해교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15개 시ㆍ군 중 선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14개 성인문해교실의 102명의 학습자가 11월 말까지 일주일에 한 번 2시간 이 디지털문해교실에 참여하게 된다.
디지털문해교실은 학습 단계에 따라 맞춤형 학습을 진행하는데 1단계 학습자에게는 (재)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에서 개발한 충남형 부교재 ‘소망의 씨앗’ 및 언어학습기(세이펜)를 이용한 교육을 하고, 2ㆍ3단계 학습자에게는 태블릿 피시(PC)를 활용한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수업을 한다.
많은 지자체에서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나 군은 태블릿 피시(PC)의 큰 화면으로 노인 학습자에게 쉽고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디지털문해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문해교사 대상으로 2023년부터 현재까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김돈곤 군수는 “급격한 디지털 사회로 발전되면서 우리 지역도 무인안내기(키오스크)로 주문하는 곳이 많이 생겼다”며 “노인이라고 또는 시골이라고 디지털 사용을 멀리 해서는 안 되며 시대에 맞춰 누구나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디지털 교육을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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