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올해 700ha 논콩재배 확대 지원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1-07 15: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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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ㆍ농업인 단체 농림축산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쌀 수출 5000톤 전망... 물류비ㆍ포장재 적극 지원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6일 군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마을 이장 및 농업인 단체 등 1차 산업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림축수산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농가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업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 참석자들에게 2025년 지원사업 안내책자를 배부하고 부서장이 직접 나와 해당 분야의 주요 지원사업과 새롭게 변경된 내용 등을 설명하고 농가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농업 분야에서는 대체작목 육성 및 농가소득 증대의 일환으로 군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논콩재배 지원을 지난 2024년 358ha에서 올해 700ha까지 대폭 확대 지원한다.

    또한 농업용 드론(군비)의 지원 대상 범위를 들녘별 벼 4ha 이상, 밭 1ha 이상 공동방제 계약을 체결한 농업(법)인으로 완화하고, 왕우렁이 피해 예방약제를 100ha(ha당 20kg이내ㆍ25만원) 신규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진쌀 해외 수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024년 12월 강진쌀 509톤 몽골 수출 계약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중국(텐진)에 3000톤, 몽골, 필리핀을 포함해 총 5000톤 이상 규모로 수출이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올해 물류비, 수출지원금, 포장재 및 부대비용 등을 적극 지원한다.

    축산 분야에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자재 공급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종부용 우량흑염소 입식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1억6800만원을 지원하고, 흑염소 출하를 위한 이동케이지를 신규로 지원한다.

    수산 분야에서는 어선어업을 위한 미끼, 어선 장비 지원, 양식장 저질개선, 꼬막, 바지락 종묘 살포 등 1차 산업부터 유통ㆍ가공에 이르기까지 수산분야 전반 총 36건의 사업에 대해 약 39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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