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최근 관악구청 광장에서 ‘같이의 가치, 함께 여는 내일’을 주제로 장애인식개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구가 주최하고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이 주관했으며, 지역내 12개 장애인 복지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부스를 운영했다.
행사 부스는 ▲같이 함께(체험 활동) ▲가치(전시 홍보) ▲내일(생산품, 취업)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각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먼저, ‘같이 함께 Zone’에서는 시각장애인 생활용구 체험, 수어(수화) 소통, 장애인보조견과의 만남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장애인의 일상과 어려움을 직접 체험했다.
‘가치 Zone’에서는 장애인들의 미술작품과 문화예술 활동사진을 전시했으며, ‘내일 Zone’에서는 장애인 생산품을 홍보·판매하고,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마련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장애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던 것을 직접 체험하며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한 관악구의 공동체 정신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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