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곳당 최대 500만원 지원
중랑 이음학교는 2019년부터 이어져 온 ‘구(舊) 지역연계학교’ 사업을 발전시켜 새롭게 명명한 것으로, 관·민·가정이 협력하는 교육 공동체를 조성하고 교육적 상승효과(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한다.
구에 따르면 이음학교에서는 예술, 독서, 놀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집 분야는 거점 이음학교와 소규모 이음학교로 나뉜다. 거점 이음학교는 최근 3년간 이음학교(구 지역연계학교) 운영 경험이 있는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3~4개 단체를 선정해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
소규모 이음학교는 중랑구에 소재한 3인 이상의 지역사회 교육활동가 모임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15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과 관련된 자율 주제로 운영할 수 있다.
사업 참여자는 수업 공간을 확보하고 수강생 8명 이상을 모집해야 하며,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음학교의 주 이용 대상은 지역내 어린이 및 청소년이지만, 프로그램 특성에 따라 성인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운영할 수 없다.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한다. 거점 이음학교와 소규모 이음학교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며, 선정된 단체는 4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서울시교육청이 지정한 미래교육지구로,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성장 경험을 제공하여 어린이·청소년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핵심인 중랑 이음학교를 통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겠다"며 "아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자랑스러운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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