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노인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

    교육 / 박소진 기자 / 2025-09-25 15:22:39
    • 카카오톡 보내기
    ▲ 어르신 대상 개인정보보호 교육 현장 모습.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최근 반포느티나무쉼터에서 지역내 노인 50여명을 대상으로 실제 생활 속에서 겪을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례와 대응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어르신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의 날(9월30일)과 추석 명절을 맞아 실시된 이번 교육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단순한 정보 전달 뿐만 아니라 실제 사례 안내와 대화식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생활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히도록 해 노인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 다가오는 10월28일에는 ‘어르신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교육’도 예정돼 있다. 강사가 최신 보이스피싱 수법을 분석해 노인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피해를 막기 위한 ‘일상 속 행동지침’을 강조할 예정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개인정보 유출과 보이스피싱은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을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사회적 문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구민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켜내는 든든한 방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해 상반기에도 내곡느티나무쉼터, 서초중앙노인복지관, 양재노인복지관, 방배노인복지관 등에서 신한은행과 협력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노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금융 거래 상황을 중심으로 실제 범죄 수법을 알리고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을 교육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