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의 급식 공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지원 대책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급식 제공자의 고향 방문이나 휴뮤로 인해 아동들이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아동급식 대상자에게 급식(꿈나무)카드를 충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 등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부모의 친인척 방문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집중 조사 발굴해 꿈나무 카드를 긴급 발급해 준다.
조사에는 동주민센터 공무원, 통장, 직능단체 위원, 새마을부녀회원 등이 참여하며 결식 우려 아동이 있는 가구를 방문해 급식 상태를 살핀다.
이와 함께 구는 꿈나무카드로 일반음식점 이용 시 가맹점 현황을 잘 확인할 수 있도록 보호자와 아동에게 가맹점 조회 사이트를 안내한다.
아울러 도시락을 지원 받는 아동에게는 연휴 전 정기 배송일에 대체식을 함께 전달해 명절 기간에도 급식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설 연휴 기간 아동들이 식사 걱정을 하지 않도록 급식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동 급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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