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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폐식 방범창이 설치된 지역내 한 반지하주택. (사진=도봉구청 제공) |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희망하는 모든 반지하주택 가구에 무상으로 설치를 지원한다.
개폐식 방범창은 반지하주택 가구에서 침수·화재 발생 시, 창문으로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개폐가 가능한 방범창이다.
평상시에는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아 방범의 역할을 하고 재난 시에는 내부에서만 열 수 있어 탈출구 역할을 한다.
신청은 도봉구청 건축과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따로 없다.
앞서 구는 2023년 지역 내 반지하주택 7891호에 대해 전수조사를 완료했으며, 421가구에 대해 신청을 받고 피난시설 필요 260가구에 설치를 끝냈다. 2024년에는 침수가 우려되는 56가구에 설치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소유자에게 방범창 설치를 권하고 있지만, 신청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안전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앞으로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는 우기 전 이미 설치 완료한 개폐식 방범창에 대해 피난 기능 상실 여부, 주변 자재 적치물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아직 설치가 안 된 곳에는 설치 독려를 위한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침수, 화재 등 재난 안전에 취약한 반지하주택에서는 이번 개폐식 방범창 설치를 꼭 지원받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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