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원내대표 출마 선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 선봉 될 것”

    정당/국회 / 전용혁 기자 / 2023-04-04 15: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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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이 4일 차기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바람몰이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121석이 걸린 수도권이 관건이지만 현재 국민의힘은 고작 19석에 불과하며, 최근 분위기도 매우 좋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승리 공식은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따뜻한 보수, 역사 앞에 당당한 보수를 실천하고 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면 된다”며 “건설노조 사례에서 보듯 잘못된 관행과 부정부패를 깨면 국민들께서 지지를 보내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30 세대에 희망을 주는 정책, MZ 세대와 중도층이 중시하는 정의와 공정의 가치에 기반한 정책으로 지지를 확 끌어올리겠다”며 “포퓰리즘에 입각한 퍼주기 방식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따뜻한 보수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자유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나는 입법을 사전에 차단하고 불체포특권 범위를 임기 중 직무에 관한 것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의 방탄 국회와 입법 폭거를 막기 위한 국회법 전면 개정을 국회 개혁 의제로 내걸겠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의 핵심 책무 중 하나는 국민 목소리를 정부에 전하는 것”이라며 “당정 협의에 의원들의 참여를 늘리고 원내-정부 정례 워크숍을 추진해 건강한 당정관계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학용이 맡으니 정말 다르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1년 전 대선에서 승리했을 때의 초심을 늘 가슴에 새기고 반드시 강한 여당의 이기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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