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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행사는 대한민국 대표 에듀테크 박람회인 '에듀테크코리아페어'와 연계하여 개최했다. 수출 기업에게는 비즈니스 성과 확대를, 내수 기업에게는 수출 전환의 토대를 마련해 글로벌 교육 시장 진출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본 행사에는 국내 40개사와 아시아, 미주, 아프리카 등 10개국 15개사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과 바이어는 행사 전 온라인 매칭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직접 스케줄링을 진행하여, 현장에서는 아이템과 가격 협상을 중심으로 질 높은 상담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장에서는 글로벌 전문 세미나와 정부의 아이템 인증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되었다. 특히 스타트업이 자사 주력 아이템을 홍보할 수 있도록 마련된 '스타트업 허브' 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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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서비스 수요가 높은 아시아 지역 바이어들은 "생성형 AI와 K-컬처를 잘 결합한 국내 기업과 의미 있는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또한 교육부 최은욱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실장, 등 관계자들이 상담장을 방문해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들을 격려했다.
사전 수요 기반 매칭을 통한 2일간의 현장 상담을 통해 총 153건의 상담(약 3천3백만 불)이 진행되었으며, 계약/MOU 체결 6건 187.6만불) 등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이 행사 관계자 측 설명이다.
KOTRA는 내한 바이어 선정에 심혈을 기울여 국내 기업이 추천한 바이어와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확보한 바이어를 엄격히 심사·선정했다. 초청된 바이어 상당수는 국내 에듀테크 기업과의 기존 상담 경험이 있어 신뢰도 높은 비즈니스 협상이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8개국의 현지 학교, 학원, 서비스기업, 유통업체 등 실질적인 구매력이 있는 다양한 분야의 바이어가 초청되어, 에듀테크 기업들에게 더 많은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말레이시아에서 디지털 교과서 PoC를 진행중이었던 디지털북 제작 및 공급 국내기업 앱미디어(대표 박성훈)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 달 미국에서 진행 예정인 현지 투자자와의 상담을 앞두고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범부처 협력 사업은 스타트업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상반기 소비재·서비스 수출대전, 방콕 로드쇼 등 과거 상담 실적을 분석해 국내 기업과의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중심으로 초청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한 달 후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수출 붐업코리아'에서는 이번에 일정상 방한하지 못한 바이어도 추가 초청되어 국내 기업과의 연속적인 상담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KOTRA와의 협력을 통해 연속적이고 지속적으로 국내 에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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