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산림박물관, '숲과 나무의 기억들' 기획展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5-08-19 15: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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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김점영 기자] 경상남도산림환경연구원이 오는 21일부터 12월21일까지 경상남도산림박물관 기획전시 숲과 나무의 기억들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수목원내 산림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창녕군 출신 김현우 작가의 목공예 작품 전시를 시작으로, 김 작가의 부친 고(故) 김운악 작가의 대형 목공예 작품과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산림 미디어아트를 함께 매칭시킨 뉴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기획전시에 참여한 김현우 작가는 아버지의 대를 이어 현재 창녕군에서 목공예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품의 특징으로는 목재의 표면에 홈을 파내어 금속을 채워 넣는 상감기법 방식을 활용해 다과상, 보석함, 찻잔 등 목공예품에 자연 생물(잠자리ㆍ나비ㆍ무당벌레ㆍ매화꽃 등)의 형상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창녕군 우포 가시연꽃을 주제로 제작한 신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 전시실내 곳곳에는 자연의 풍경을 주제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유명 미디어아티스트 박상화 작가의 신규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경남의 산림을 주제로 우리 도내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시는 작가 및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개성 있고 참신한 기획전시를 개최하여 경남 산림 문화ㆍ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도민에게 행복하고 편안한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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