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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더버스의 앨리스' 포스터. (사진제공=노원구청) |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노원구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전시전 '원더버스의 앨리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을 미술이라는 장르에 녹여 구현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먼저, 전영진 작가의 'NATURE+DOT+VR'은 명료한 색채와 픽셀 같은 기하학적 구성을 적용한 자연 풍경 이미지를 가상현실로 구현했다.
관람객은 VR기기 HMD를 활용해 가상현실 속에서 실제 산책을 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영화감독이자 실감 콘텐츠 기획자인 진영기 작가는 'HUMAN+ALICE+AR'를 선보인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 속 앨리스 이야기를 증강현실로 구현했다.
작품에 태블릿 PC를 가져다 대면 '이상한 나라 앨리스'의 삽화와 익살스러운 대사들이 튀어나와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추미림 작가는 디지털 세계의 조형미를 현대 도시공간의 이미지와 결합시킨 'CITY+CUBIC+AR'를 선보인다.
위성사진에서 볼 수 있는 구의 특징을 디지털 이미지로 만들어 내 증강현실 속에서 펼쳐지는 구의 다양한 이미지를 색다른 재미로 선사한다.
이외에도 회화 4점, 설치미술 2점 총 9점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와 함께 특별 강연 및 워크샵도 진행한다.
▲6월4일 오후 2시에는 '원더버스의 앨리스' 기획자 배혜정 큐레이터가 '원더버스의 앨리스와 가상현실의 세계'라는 주제로 연계 강연을 ▲6월11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영진 작가의 '캔버스 모빌 만들기' ▲6월12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추미림 작가의 '내가 그리는 노원'이 준비돼 있다.
전시는 19일부터 오는 6월28일까지 노원문화예술회관(중계로 181) 4층 노원아트갤러리에서 진행된다.
관람료 및 참가료는 무료이며, 네이버 예약을 통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노원문화재단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증강현실·가상현실을 활용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보면서 상상력이 자극되는 소중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어렵게 느끼지 않고, 가까이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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