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도서관 ‘문화형 휴게실’ 큰 호응

    교육 / 송윤근 기자 / 2025-12-11 1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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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송윤근 기자] 경기 시흥시가 대야도서관 휴게실을 클래식 음악 감상과 여행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문화형 휴게실’로 지난 9월 새롭게 단장한 이후 이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바쁜 일상 속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대야도서관 휴게실이 좋은 선택지가 되고 있다.

    휴게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클래식 음악이다.

    바흐, 헨델, 비발디 등 바로크 시대의 음악부터 모차르트, 베토벤 등의 고전 시대 음악과 슈베르트, 브람스, 리스트 등 낭만주의 시대의 음악이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이 북카페처럼 편안하게 대화하면서 클래식 음악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휴게실의 또 다른 특징은 ‘시흥 꼭 가볼 곳’ 명소 코너다. 여행지를 소개하며, 짧은 휴식 시간에도 여행의 영감을 얻을 수 있게 구성했다.

    여행 명소는 호조벌, 물왕호수, 갯골생태공원, 월곶포구, 거북섬 마리나 경관브릿지, 연꽃테마파크, 은계호수공원, 배곧생명공원, 오이도, 배곧한울공원, 웨이브파크, 소래산, 파라다이브 35 등이다.

    기존 코너들도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시흥시 주요 정책 및 생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시흥 인사이트’를 비롯해 ‘지금 이 책’, ‘인문학을 집어삼킨 철학’, ‘시흥 올해의 책’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소개하는 도서 추천 서가가 마련됐다.

    정용현 대야도서관장은 “이용자들에게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 감상과 함께 따뜻한 휴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문화ㆍ여가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재정비됐으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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