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올해 노인일자리 2200개 만든다

    복지 / 박소진 기자 / 2025-02-26 15: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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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 개최
    105억 들여 다양한 유형 제공
    경로당 중식도우미 수당 인상
    ▲ 발대식에 참석한 전성수 구청장(오른쪽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25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서초와 함께 행복한 오늘, 내일이 기다려지는 희망찬 일자리’라는 슬로건으로 어르신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르신일자리 참여자와 수행기관 관계자 등 700여명이 참석한 이번 발대식은 올해 어르신일자리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세리머니와 함께, 한 해 동안 활동할 어르신일자리 참여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올해 총 105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2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자에게 공익활동형, 역량활용형, 공동체사업단형 등 다양한 유형의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공익활동형 사업 중 업무강도에 비해 활동비가 적은 경로당 중식도우미의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부터는 활동비를 9만원 인상해 월 38만원 지급한다. 이를 통해 지역내 70여곳 경로당에 115명의 인력을 파견해 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안정적인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유형별로 공익활동형 사업에는 ▲골목길 환경정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 등이 있고, 역량활용형에는 ▲보육시설 업무보조 ▲경로당 스마트폰 교육 강사활동 등이 포함된다. 공동체사업단형은 ▲늘봄카페 운영 ▲공동작업장 운영 등 수익창출이 가능한 자립형 사업들로 운영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어르신일자리 사업이 소득 창출과 함께 사회참여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어르신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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