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생태농업단지 매출액 166% 초과 달성

    영남권 / 김점영 기자 / 2024-12-18 15: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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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누적 25억 달해
    쌀ㆍ당근ㆍ고추 등 8개 단지 운영
     
    [창원=김점영 기자] 경남도가 올해 지정해 추진하고 있는 생태농업단지의 매출실적이 25억원에 육박해 당초 목표치(15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도는 연초에 참여를 신청ㆍ지정받아 생태농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8개 단지에 친환경농산물 생산ㆍ유통ㆍ가공 시설 및 장비 등을 지원하고자, 도와 시ㆍ군이 7억원을 보조했다.

    각 단지에서 생산될 친환경 쌀 및 당근, 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들기름 등 애초 매출 목표는 15억원으로 단지별 성과평가 결과, 매출액 25억원으로 나타나 목표치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생태농업단지 조성은 농가단위의 영세한 친환경농업을 들녘 및 마을단위로 규모화해 생산-가공-유통 일관체계를 구축, 시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친환경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산물을 생산ㆍ가공ㆍ유통하는 농업인 및 법인ㆍ단체(작목반ㆍ연구회 등)와 제조ㆍ가공, 취급자 인증을 받은 자로 일정 규모 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공ㆍ유통 시설ㆍ장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지정받은 8개 단지 중 밀양시에 소재한 ‘영농조합법인 만강’의 경우 경북통상(주) 및 ㈜튼싹, 경남친환경유통법인을 통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등에 당근과 고추를 납품해 1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의령군에 소재한 ‘모잔들영농조합법인’은 학교급식 등에 친환경쌀을 공급해 5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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