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5만명대 육박··· 117일만에 최다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08-09 15: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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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364명··· 사망 40명
    해외유입 사례 588명 달해
    재택치료자 59만5491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9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5만명대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 단위로 2배로 뛰는 더블링 현상은 지난 7월 말부터 완화됐으나 1주일 전 대비 배율은 최근 일주일 사이 조금씩 높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만4605명 늘어난 14만9897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069만4239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만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14일(14만8423명) 이후 117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 482명보다 106명 늘어난 588명으로, 이달 들어 400명∼500명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만9309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를 살펴보면, 경기 3만9024명, 서울 2만9489명, 부산 1만11명, 경남 9437명, 인천 7770명, 대구 7151명, 충남 5952명, 경북 5898명, 전북 5507명, 충북 5100명, 전남 5016명, 대전 4952명, 강원 4760명, 울산 3523명, 광주 3461명, 제주 1656명, 세종 1155명, 검역 35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도 뒤따르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64명으로 전날(324명)보다 40명 늘었다.

     

    지난 5월11일 이후 약 3개월 만의 최다치다.

    위중증 환자의 84.9%(309명)는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40명으로 직전일(29명)보다 11명 증가했으며, 사망자는 80대 이상이 25명(62.5%), 70대가 8명, 60대가 4명, 50대와 40대, 30대가 각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5332명으로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전날과 같은 0.12%다.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38.5%(1693개 중 651개 사용)로 전날(40.3%)보다 1.8%p 낮아졌으며,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59.1%,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4.7%로 전날보다 각각 3.1%p, 0.5%p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59만5491명으로 전날(59만2669명)보다 2822명 늘었다.

    코로나19 환자 관련 진료, 검사, 처방, 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9702곳으로 아직 정부 목표치인 1만곳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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