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거점 11곳 확보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이천시가 지역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SK하이닉스와 협력해 ‘SK하이닉스 축구장 부지’를 닥터헬기 인계점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인계점은 구급차와 헬기 간 환자 인계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사전에 이ㆍ착륙을 허가받은 장소로,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핵심 거점이다.
이번에 지정된 ‘SK하이닉스 인계점’은 일반인 출입이 제한된 구역이었으나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업장 일부를 개선ㆍ개방해 조성됐다. 이는 지역 응급의료 자원 확충은 물론 기업의 사회공헌 실현에도 큰 의미가 있다.
이로써 이천시는 2024년 군부대 인계점 3곳과 이번 SK하이닉스 1곳을 포함해 총 11곳의 닥터헬기 인계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인계점은 10월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이에 따라 견고한 이송 거점 체계가 구축되면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 기반이 더욱 강화됐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닥터헬기 인계점 신규 지정은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시민의 생명선, 골든타임을 지켜낼 소중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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