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그리고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두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은 노인들의 정서에 친숙한 한의학적 건강 증진 프로그램으로 인지기능을 개선함과 동시에 치매를 조기 예방한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총명침시술(16~20회), 한약 처방(과립 또는 첩약) 등의 한방 진료와 함께 개별 건강상담을 무료로 받는다.
해당 프로그램 대상자는 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노인 중 인지선별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하는 노인이다. 단, 치매 진단을 받아 이미 약물치료 중인 노인은 참가할 수 없다.
구는 오는 9월까지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지정 한의원에서 받은 인지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노인은 구 보건소 건강증진과로 전화하면 된다.
이어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 검진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검진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 검사와 인지 프로그램 연계 등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이달의 경우 구로3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1시까지 검진을 실시한다.
이후 오는 8월에는 고척2동에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9월에는 고척1동, 구로2동, 구로4동 그리고 10월은 구로5동, 항동 등에서 동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들이 어르신의 치매 예방과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활기찬 생활을 위해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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