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다산목민대상 '행안부장관賞'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4-10-30 15: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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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원들이 직접 매일 청렴방송
    특교세ㆍ상금 8500만원 받아

    [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제16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시상식에서 본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고, 특별교부세 7500만원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진도군이 다산목민대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년부터 시작된 다산목민대상은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내일신문과 NH농협이 후원하며, 다산 정약용의 목민 정신을 현대 행정에 구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한 해에 전국에서 단 세 곳만 선정된다.

    군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확인,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은 투명하고 청렴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매일 아침에는 직원들이 직접 청렴 방송을 하고, 새로 지은 공직자 숙소의 명칭을 ‘청렴빌’로 명명하는 등 공직사회내에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힘썼다.

    김희수 군수는 이번 수상에 대해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우리 군민들과 모든 공직자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개선을 통해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진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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