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두달간 시행… 우수업체·조합 지원
도내 법인택시업체 185곳과 법인ㆍ개인택시 총 3만8000여대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평가, 고객만족도 조사, 경영평가 등을 실시한다.
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우수 택시업체 및 시ㆍ군 개인택시조합을 선정하고, 총 15억원의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관련 조례 개정에 따라 평가 주기를 기존 2년에서 매년 1회로 변경해 보다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 개선을 도모한다.
이번 평가의 핵심은 오는 7일부터 9월7일까지 약 두달간 진행되는 도민참여형 ‘QR코드 모니터링 설문조사’다.
도는 모든 택시에 조사 안내문을 부착해 택시를 이용한 누구나 QR코드를 통해 설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설문은 친절도, 차량 청결도, 운행 태도, 요금 만족도 등 택시 서비스 전반을 평가하며, 총 5300여건의 응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택시는 ‘모니터링 조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경영상태 평가’ 3개 분야를, 개인택시는 ‘모니터링 조사’와 ‘이용자 만족도 조사’ 점수를 합산해 종합 평가를 실시한다.
‘모니터링 조사’는 전문 조사원이 직접 탑승해 평가하는 방식,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QR조사 방식을 병행해 객관성과 참여도를 높였다. ‘경영상태 평가’는 업체의 재무 상태, 법규 준수 여부, 복지 실태 등 정량지표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도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상위 45개 법인택시업체, 상위 10개 시ㆍ군 개인택시조합을 우수업체로 선정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기존 순위 중심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대ㆍ중ㆍ소 규모별 평가 방식을 확대해 중소업체에도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이뤄지도록 개선했다.
도는 이번 모니터링 조사 결과를 포함한 전체 평가 결과를 종합해 오는 10월 최종 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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