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출·퇴근 여건 개선 기대
[시민일보 = 민장홍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16일부터 흥선권역을 경유하는 주요 시내버스 노선인 8번 버스의 운행 차량을 기존 10대에서 12대로 증차 운행한다.
8번 버스는 양주 백석읍에서 출발해 ▲의정부법원, 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 ▲의정부고, 의정부여고, 의정부공고 등 주요 학교 ▲녹양동과 가능동의 공동주택 밀집지역 ▲가능역, 의정부역 등 철도 거점 ▲제일시장까지 촘촘히 연결하는 생활밀착형 노선이다.
특히 10대 중 8대가 저상버스로 운행되고 있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 승객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도 우수하다.
하루 평균 5000여명이 이용하는 핵심 노선으로, 시내버스 대당 승객 수 기준으로도 시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8번 버스는 출퇴근ㆍ통학 시간대는 물론, 일상적인 이동 수요도 매우 높아 그간 만차에 따른 시민 불편과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증차는 서부권 생활 교통망 강화와 시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조치로, 배차 간격은 약 3~5분 단축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주ㆍ의정부 지역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ㆍ퇴근 여건 개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접근성 향상, 철도 환승 편의 증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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