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소상공인 최대 3000만원 융자 지원

    호남권 / 이문석 기자 / 2025-06-30 15: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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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하반기 40억 추가투입
    2년간 年 5% 이자 전액 지원

    [순천=이문석 기자] 전남 순천시가 고금리 부담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3분기 금융지원 신청을 7월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에 1년 이상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최대 3000만원 한도 보증대출시 연 5% 이자 전액을 2년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대 300만원 상당의 이자 비용이 절감돼, 현금성 지원에 준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하반기 자금 지원은 연 150억원 규모의 ‘2025년 순천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계획’에 따른 것으로, 시는 상반기 110억원의 자금을 신속히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잔여 재원을 활용해 40억원 규모의 추가 융자를 시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1일 오전 8시부터 소상공인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폭염에 대비해 접수 시간이 앞당겨진 만큼 사전 구비서류를 준비해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편 시는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연 2000억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발행 추진을 비롯해 ▲공공배달앱 먹깨비 가맹점 배달료 신규 지원 및 소비자 할인쿠폰 발행 확대 ▲스마트기기 설치비 지원 ▲착한가격업소 공공요금 지원 등 다양한 소비 촉진·경영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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