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홈플러스 통해 흑염소 고기 공급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3-07-11 15: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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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악=황승순 기자] 전남도가 청정 전남에서 건강하게 길러낸 흑염소를 위생적이고 신선하게 가공,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를 통해 최초로 전국단위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형 유통 기반 시설을 통해 소비자가 손쉽게 흑염소 고기를 구매토록 함으로써 소비자 저변 확대로 전남지역 흑염소 농가 소득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흑염소 고기는 강진에 있는 ㈜가온축산ㆍ유통이 공급한다.

    지난 6월 홈플러스와 위생적이고 품질이 좋은 전남산 흑염소 고기 가공ㆍ유통 계약을 했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국 매장에서 소비자를 만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전남 흑염소 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해 흑염소 생산 기반 확충, 생산성 향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남지역 흑염소 사육 여건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흑염소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은 완만한 산지, 넓은 농경지, 우수한 조사료 자원을 활용해 전국 흑염소 44만마리의 25%인 11만마리를 사육하는 흑염소 주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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