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명대··· 2주 전의 절반 이하로 뚝

    코로나19 / 이대우 기자 / 2022-09-20 15: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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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중증 497명·사망 24명
    재택치료자 27만1413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20일 신규 확진자수가 4만791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7917명 늘어 누적 2446만1737명이 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10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전날 1만9407명보다 2만8510명 많다.

    주말 감소했던 진단 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확진자수도 증가한 영향이다. 그러나 전반적인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1주 전이면서 진단 검사 수가 적은 추석 연휴(9∼12일) 직후였던 지난 13일(5만7286명)과 비교해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9369명 적다. 2주 전인 지난 6일(9만9815명)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9만3960명→7만1451명→5만1864명→4만3450명→3만4759명→1만9407명→4만7917명으로, 일평균 5만1830명이다.

    추석 연휴 후 진단 검사 수가 늘면서 일시적으로 급증했던 신규 확진자 규모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확인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323명으로 전날(289명)보다 34명 많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4만7594명이라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3316명, 서울 9735명, 인천 3084명, 경남 2866명, 대구 2612명, 부산 2407명, 경북 2080명, 충남 2021명, 전북 1625명, 대전 1507명, 충북 1416명, 전남 1409명, 강원 1397명, 광주 1061명, 울산 678명, 세종 420명, 제주 268명, 검역 1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수는 497명으로 전날(508명)보다 11명 줄어 하루 만에 다시 400명대가 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24명으로 직전일(39명)보다 15명 감소했다. 20명대 사망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12일(22명) 이후 8일 만이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11명(45.8%), 70대 6명, 60대 5명, 50대 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9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27만1413명으로 전날(30만8375명)보다 3만6962명 줄어 7월20일(26만9177명) 이후 62일 만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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