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공공비축미 1만1037톤 매입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11-26 1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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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정 늦춰 내달 14일까지 완료
    이월재고 없어 가격 소폭 상승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11월3일부터 시작해 12월까지 11개 읍ㆍ면에서 진행한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대상 품종은 새청무 단일 품종으로, 포대벼 기준 40kg 단위로 ▲건조벼 16만6879포(6675톤) ▲산물벼 3만7832포(1513톤) ▲가루쌀 4만4600포(1784톤) ▲친환경 벼 2만6620포(1065톤) 총 27만5931포(1만1037톤)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매입은 수확기 장기간 지속된 강우와 농업재해로 공식 인정된 벼 깨씨무늬병 피해사실 확인 등으로 벼 수확 일정이 크게 지연돼 군은 농가의 벼 수확 일정 등을 고려해 예년보다 10여일 늦은 12월14일까지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4일 기준 군은 산물벼, 가루쌀, 친환경벼 매입은 마무리해 전체 계획량 대비 65% 매입실적을 달성했다. 현 매입이 진행중인 건조벼의 경우 특등 32%, 1등 62% 등급 판정을 받는 등 일정이 순조롭다.

    산지 쌀값 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2025년산 쌀 생산량이 당초 예상보다 감소하면서 전남도 수치상 3만톤이 과잉된 것으로 보이나 2024년산 이월재고가 없어 가격이 소폭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매입대금의 경우 매입 직후 포대당 4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하고, 최종 정산금은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을 반영한 매입가격이 확정 되는대로 12월 말 지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 자금 운용과 고품질 쌀 생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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