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가속기산업 생태계 조성 박차

    충청권 / 엄기동 기자 / 2022-12-08 15: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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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도기술개발 평가위 개최

    내년 10억 투입해 과제 추진

    [청주=엄기동 기자] 충북도가 8일 충북테크노파크 본부관에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적기 구축 및 지역내 가속기산업의 성장생태계를 조성을 위한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 결과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ㆍ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역내 가속기 관련 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2021년 6억6000만원, 올해 11억원 총 17억6000만원의 도비를 투입해 현재까지 10개의 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과제 분야로는 ▲저장링 전자석 전원장치 ▲빔라인 ▲빔 진단 ▲빔라인 광학장치 ▲저장링 진공 ▲이온펌프 ▲부스터전자석 등이 있다.

    이번 결과평가위원회는 방사광가속기분야 전문가 및 특허ㆍ회계ㆍ경영 전문가 등 7인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선정과제 5개, 2022년 선정과제 5개 중 단기과제 2개에 대해 목표달성도, 사업화 추진 전략, 기술성, 시장성 등을 평가했다.

    발표 내용으로는 ▲㈜동아하이텍 ‘고속 빔 궤도 교정용 전자석을 위한 고속제어 전자석 전원장치 개발’ ▲㈜그린광학 ‘방사광가속기용 X-ray급 초고정밀 Cylindrical 미러 개발’ ▲㈜지에스티산업 ‘방사광가속기용 RF Shielded Bellows 개발’ ▲㈜마스 ‘BPM 장비를 중심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방사광가속기 이상 데이터 탐지 기술개발’ ▲㈜알파이브이에스 ‘불활성기체의 배기성능이 우수한 빗살무늬셀형 이온펌프 개발’ 등이 있다.

    이번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최종결과는 12월 말 평가위원회 결과 보완사항 등이 반영된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후 확정돼, 주관기업에게 통보되며, 2023년 1월부터 사업비 정산과 기술료 징수 등 후속 일정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도는 2023년도 사업에 대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규과제 발굴 뿐 아니라 기술고도화를 위한 과제도 지원할 계획이며, 공모과제는 1월 중 공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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