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열린 캠퍼스형’ Y교육박람회 막올라

    교육 / 이대우 기자 / 2024-05-16 17: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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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실 밖 교실' 주제 24개 콘텐츠 선봬
    미래첨단교실·다양한 미래기술 실전체험 마련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6~18일 양천구청 일대를 무대로 미래교육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 포럼부터 미래 첨단교실과 다양한 미래기술 실전체험까지 만나볼 수 있는 전국 단위 ‘Y교육박람회 2024’를 개최한다.


    이번 Y교육박람회는 올해 2회째를 맞아 기존 관람형 박람회의 틀을 깨는 ‘캠퍼스형 박람회’라는 새로운 형태로 기획됐다.

    박람회의 메인 주제는 학교 밖 공교육 실현을 위해 ‘교실 밖 교실을 만나다’로 총 6개 섹션에서 대한민국의 교육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24개의 콘텐츠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소년의 자기주도학습법과 꿈의 실현을 모색하는 ▲Y-교육포럼 및 오픈클래스(스타멘토, 진로락토크콘서트, 진짜공부 Y-티처스)가 개막 첫날인 16~17일 양일간 열린다.

    맞춤형 입시상담을 통한 진로·진학 설계 전략을 수립하는 ▲진로진학박람회는 고교진학박람회, Y진학멘토단, 대입설명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최신 미래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미래교육박람회와 전 세대를 망라하며 배움과 나눔의 장이 될 ▲평생학습축제는 3일간 상시 열린다. 4차 산업혁명 인재발굴을 위한 ▲전국청소년 경진대회(챗GPT 영어스피치 경진대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는 마지막 날 대미를 장식한다.

    올해는 미취학 아동 및 가족단위 참여자를 위해 ▲키즈플레이존, 천체관측 교실, 영화상영 등을 마련했는데 이미 대부분 사전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교육박람회의 인기 콘텐츠인 미래교육박람회는 3개의 특별존(미래교실 체험존, 4차산업체험 부스존, 드론 체험존)이 마련됐다.

    특히 미래교실 체험존은 디지털 기반의 다양한 학습방법으로 진행될 미래 학생들의 수업을 한발 앞서 경험하겠다는 취지에서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로봇, 전자칠판, 모듈러 책상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핵심콘텐츠다.

    구는 미래교실 구현을 위해 양천공원 잔디광장에 가로 11m, 높이 6m 규모의 부스테이너를 설치하고 EBS와 함께하는 Y디지털 클래스를 운영해 AI활용 수업, 창의성 교육 등 다양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 AI로봇 교사가 수업을 시연하는 모습을 통해 상상했던 미래학교의 모습을 현실에서 생생히 보여줄 계획이다.

    ‘4차 산업 체험부스 존’은 로봇, VR·AR, 인공지능, 메이커스 등 4개섹션 25개 부스가 운영된다. ▲‘로봇존’에는 음성인식 제어 로봇 체험, 대시로봇 축구경기, 알파미니와 함께하는 교감 체험, 꼭두 로봇과 함께 댄스 타임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진다.

    ▲‘가상·증강현실(VR·AR)존’에는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및 홀로그램 콘텐츠 만들기 등 체험이 가능하며 ▲‘인공지능존’에는 생성형 AI 열풍을 불러일으킨 챗GPT와 영상 만들기, AI자율주행 로봇인 알티노 체험이 가능하다. 끝으로 ▲‘메이커스존’은 3D펜을 활용한 무드등 제작이 마련돼 있다.

    ‘드론 체험존’에서는 16~17일 이틀간 초급자도 참여할 수 있는 드론조종법부터 장애물 통과하기, 드론 배틀 등 드론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8일에는 전국 23개 유소년 팀이 참가하는 ‘제2회 유소년 전국 드론축구 경진대회’가 열린다.

    이동형 메타버스 ‘신기한 E 스쿨버스(School Verse)’ 는 전래동화를 기반으로 한 인성교육 콘텐츠, 재활용 체험활동 콘텐츠 등 다양한 실감형 교육 콘텐츠를 운영한다. 또한 서울시립과학관과 연계해 미래 기술과 방탈출 게임을 접목한 ‘과학 동행버스’는 8개의 미션을 해결해가는 과정에서 과학 원리를 체득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유아, 초등저학년을 위한 키즈플레이존에서는 양천공원 경기장을 무대로 키자니아 직업체험부터 에어바운스 놀이터, 버블놀이터까지 다채로운 콘텐츠가 3일간 열린다. 또한 16일 오후 7시에는 양천공원에서 전문 천체지도사 천문특강 및 별자리 천체 관측이 진행되며 17일 오후 7시에는 잔디광장이 야외 영화관으로 변신해 가족영화 ‘씽2게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의 주 무대인 양천공원 잔디광장에는 아트쉐이드를 설치해 낮에는 그늘막으로 야간에는 화려한 야간 조명으로 활용해 이색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울러 Y교육박람회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운영해 스탬프 개수에 따라 알볼로 조각피자를 1000원에 맛보거나 Y교육박람회 해우리 굿즈인 문구세트를 받을 수 있다.

    박람회 개막식은 16일 오후 2시 양천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김정근, 김승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와 ‘AI로봇이 협연’하는 특별한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이기재 구청장의 개회사, 오세훈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 내빈축사 후 디지털 세레모니로 Y교육박람회의 힘찬 출발을 선포할 예정이다. 18일 오후 5시 폐막식에서는 경진대회 시상식 및 드로잉 퍼포먼스 ‘페인터즈’와 가수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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