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1일부터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展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3-18 15:40:09
    • 카카오톡 보내기
    ▲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 포스터.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21일부터 9월7일까지 허준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조선의 의사들, 인(仁)을 실천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허준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전시는 유학의 핵심 덕목인 ‘인’을 의술로 실천한 조선시대 유의(儒醫)와 의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또한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조선시대 의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학 관련 소장자료를 마련했다. 허준박물관 소장 유물 78점 외에 상주박물관, 한독의약박물관, 한국국악진흥원 유교박물관 소장 유물 27점을 더해, 총 105점의 유물을 선보인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유의들의 의학사상과 그들이 편찬한 의서를 소개한다. 대표적으로 ‘구급간이방’과 ‘의방유취’ 등 의서들이 전시된다. 2부는 궁중에서 활동한 의관들의 이야기를 다루며, 허준의 ‘동의보감’과 ‘통신사 행렬도’ 등을 선보인다. 3부에서는 지방에서 활동한 유의들의 이야기와 그들의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4부에서는 전염병에 맞서 싸운 유의들의 의학서를 전시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국내 최고의 한의학 전문 박물관이자 우리구 대표 문화시설인 허준박물관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 20주년을 맞게 됐다”며 “조선시대 어질고 뛰어난 유의(儒醫)들의 활약과 한의학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