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한터초등학교,“스포츠로 피어나는 아침의 건강한 약속” 한터 오아시스 윤영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5-06-23 16: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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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1년간 전교생 대상 아침 운동(08시 10분 ~ 08시 50분) ‘오아시스’프로그램 운영
    ◦ 아침 스포츠 활동으로 학생의 건강한 사회성 형성, 조화로운 사제 동행 문화 증진
    ◦ 목표 활동별 건강 팔찌, 만보기, 다양한 이벤트 진행 참여 동기 UP, 건강과 체력 증진 UP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한터초등학교(교장 홍미경)는 3월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침활동 프로그램인 ‘오아시스(OASIS,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를 운영하며 매일 아침을 활력 넘치게 열고 있다.

     

    오전 8시 10분부터 8시 50분까지 진행되는 이 활동은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맨손 체조, 미니 축구 등 학생들의 활동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체력 수준에 맞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등교하면서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게 자연스럽게 걷고 뛰고, 그 외 간단히 꾸려진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면서 질서와 규칙을 익히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과정(친구들과 담소 나누기, 서로의 장-단점을 찾고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우정 쌓기 등)을 통해 체력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회성까지 함께 자라고 있다.

     

     
    자유롭게 운동장을 걷거나 달리는 학생들은 누적 거리에 따라 ‘건강 팔찌’를 지급하고 있다. 50바퀴, 100바퀴, 200바퀴, 300바퀴, 500바퀴 목표별 색깔을 달리한 팔찌를 준비하였다. 또한 한 달간 70% 이상 참여한 학생에게는 아이스크림 선물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 동기를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교사들도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해 학생들의 안전과 즐거운 분위기를 책임지고 있으며, 친근한 벗과 같이 선생님과 함께 걷고 뛰면서 교실에서의 정규 수업 시간과는 또 다른 사제지간의 모습을 형성하는 윤활유와 같은 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홍미경 교장은 “오아시스는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학생들이 아침부터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활동과 지원으로 건강한 학교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터초의 오아시스는 아침을 여는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 건강한 자기 변화이며,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행복한 학교 문화의 상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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