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교유스센터 전경. |
안전예방교육 ‘골든타임’은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실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스스로와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기르게 됐다. 교육은 119 신고 요령, 응급 상황 시 행동 지침, 심폐소생술 실습,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대응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심정지 환자에게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이뤄져야 생존율이 높아진다는 점을 직접 배우며, 조기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성남미래교육 ‘목공수업’은 초등학교 6학년 697명을 대상으로 약 6개월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과 교과와 연계해 가구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웠다. 수업은 총 5교시로 구성돼 기초안전교육, 목재 재단 및 샌딩, 전동공구 실습, 최종 조립과 꾸미기 등으로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친구들과 함께 만든 나만의 가구가 완성되었을 때 뿌듯했다”라는 소감을 전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판교유스센터는 이번 목공수업 성과를 바탕으로 가족 단위, 청년 대상 목공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에는 진로탐색을 위한 ‘청소년 목공학교’ 개설도 준비하고 있다.
정은옥 판교유스센터장은 “안전사고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교육이 청소년들이 스스로와 주변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어 “목공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값진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으로, 앞으로도 안전과 창의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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