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기가 실린 ‘김대중 망명일기’ 책의 일부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총리가 공유한 구절은 ‘정권을 잡을 때까지는 이데올로기 또는 대의명분을 높이 걸고 이를 대중적으로 설득하고 선동하기 위한 웅변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일단 집권하면 이러한 대의명분과 더불어 구체적으로 대중의 생활을 향상시키고 국가의 발전을 성취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또한 ‘이 정책은 국제, 국내의 정확한 정보와 과장 없는 숫자,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에 입각하여 아주 실제성이 있어야 한다. 만약 여기에서 실패하면 정치가의 말로가 시작되는 것이며 민주당은 이반할 것이다(1973년 4월4일 워싱턴 D.C)’라고 적혀있다.
김 총리는 “새벽에 일어나 읽기 시작한 김대중 망명일기의 한 구절, 그 시절, 그 상황에 이런 생각과 글이 나왔던 것이 놀랍다”라며 “가장 어렵고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었던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내다보며 견지했던 책임감의 눈”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정치ㆍ외교ㆍ통일ㆍ안보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질문에 돌입했다.
10일에는 경제, 11일에는 교육ㆍ사회ㆍ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다.
9일에는 민주당에서 윤후덕ㆍ박정ㆍ박주민ㆍ민형배ㆍ홍기원ㆍ정준호 의원, 국민의힘에서는 주호영ㆍ윤상현ㆍ강선영ㆍ박충권 의원, 그리고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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