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패 전달식.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왕십리도선동은 최근 동 주민센터에서 왕십리도선동장학회 장학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지역내 학교와 주민센터, 지역에서 추천받은 15명 학생들에게 1090만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선발된 장학생 총 15명은 중학생 4명, 고등학생 7명, 대학생 4명으로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힘든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정진하며 노력하는 학생들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왕십리도선동장학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운영 중이며, 2011년 7월 출범 후 14년째 현재까지 총 257명에게 1억64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아름다운 나눔문화를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장학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장학회 초기 설립시기부터 현재까지 장학사업에 헌신해 오신 김웅선 명예회장님께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약 7700만원의 따뜻한 후원으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나눔 문화 확산에 공헌한 김웅선 명예회장님께 장학위원님들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웅선 명예회장은  “장학회 회원분들께서 함께 온정으로 후원해 주신 덕분에 장학회가 귀한 성과를 이어가게 되어 감사하다. 지역내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모여서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변함없이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왕십리도선동장학회 박창순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 나가는데 장학금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희망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끝으로 반경자 왕십리도선동장은 “지역의 학생들을 돕기 위해 애써주신 장학회 위원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장학회가 더욱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장학사업 운영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