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86만원 육아수당 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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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 강진군 출생아수는 5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29명과 비교해 23명이 늘어 7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 육아수당정책이 실제 출산과 육아에 따른 가정경제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면서 지역내 거주자의 출산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강진형 육아수당정책 도입으로 한 자녀 양육에 필요한 월 약 86만원에 대한 70%를 지원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진군 육아수당은 부모 소득이나 자녀 수에 상관없이 0세부터 7세까지 매달 60만원씩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오랫동안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이처럼 강진형 육아수당이 출산율 증가에 유의미한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는 아이를 더 잘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동반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양육지원을 비롯해 돌봄, 놀이, 교육 등 아동의 성장과정에 필요한 전반적인 정책들이 함께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진형 아이돌봄사업을 비롯해 맘편한센터, 목재놀이터 등 놀이시설 확충, 336억원 투입이 확정된 교육발전특구 사업 적기 추진, 다산학생수련원 건립 등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강진 조성으로 아이들이 지역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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