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500명대로··· 위중증 487명·사망 52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3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주 전과 비슷한 수치인 15만명대 초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9만1212명 많은 15만258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2244만9475명이 됐다.
이는 2주 전인 지난 9일(14만9860명)보다는 398명 많은 비슷한 수준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전날 설명회에서 “이번 주 정도에 정점을 찍고 앞으로 서서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수는 18만763명→17만8541명→13만8794명→12만9395명→11만936명→5만9046명→15만258명으로, 일평균 13만539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504명으로 전날(406명)보다 98명 많다.
해외유입 사례는 닷새 만에 다시 500명 이상으로 올라왔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4만9754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7242명, 서울 2만5679명, 부산 1만689명, 경남 1만316명, 대구 8639명, 인천 8199명, 충남 6748명, 전남 6527명, 경북 6419명, 전북 5393명, 대전 5210명, 충북 4695명, 광주 4171명, 강원 4167명, 울산 3367명, 제주 1531명, 세종 1248명, 검역 18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487명으로 전날(551명)보다 64명 줄었으며,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52명으로 직전일(65명)보다 13명 줄었다.
사망자 중 80세 이상이 31명(59.6%)이었고 70대 5명, 60대 11명, 50대와 40대가 각각 2명, 30대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6161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2%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추이에는 신규 확진자 증감이 1∼2주 후에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하고 하락세에 접어들더라도 한동안 많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44.8%(1831개 중 820개 사용)로 직전일(47.0%)보다 2.2%p 낮아졌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59.8%,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5.0%로 각각 직전일보다 0.9%p, 1.1%p 내려갔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72만494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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